Friday, October 30, 2009

생일이었습니다.

빠질 수 없는 저녁 세미나가 있어서, 케익도 안 잘랐네요.
갑자기 실험을 잡으신 마눌은 새벽 한 시가 다 돼서 집에 오시고..
(그래도 아침에 미역국은 끓여주셨음)

주말에 오페라 보러 맨해튼에 갑니다.

Wednesday, October 21, 2009

한국 결산

한국에 있는 동안엔 너무 바빠서 글 쓸 새가 없었다. 지난 일요일 밤에 도착해서 오늘 아침까지, 실제로 있었던 날은 9일. 그 동안 학회가 두 개가 겹쳐서 아침저녁으로 톡하고 서울대랑 포항공대에서 세미나하고 서울과학고 가서 후배들한테 강연(-_-;;)하고..

우리가 하는 연구가 한국에선 별로 안 알려져 있다고 여겼는데(2007년에 포스터 할 때 손님 정말 한 명도 없었음), 생각과는 다르게 여기저기서 질문러시를 해대서 놀랐다. 한편으로는 뿌듯하면서도 역시 학계는 데이터가 없으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걸 절감했기도 했고..

아무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부쩍 많아졌다. 보스턴 가면 얼른 논문 마무리해야지.

Wednesday, October 7, 2009

푸념

이틀 뒤면 한국에 가는데 한국 가서 해야 하는 30분짜리 talk 하나(사실은 두 개)가 속을 썩이고 있다. 지지난주 미팅에서 한 번 크게 발리고, 오늘 다시 했는데 전혀 나아진게 없다. 사실 이 발표가 교수님 대타라서 교수님이 expectation을 높게 잡아놓은 것도 있지만, 사실 요새 좀 방만하게 준비를 한 것도 있다. 딱히 하는 실험도 없고, 논문과 발표 준비를 한다고 거의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데, 뭐가 딱히 progress가 보이지 않는다.

졸업준비할때는 졸업논문만 쓰면 세상 만사가 다 해결될거같았고 논문 준비할때는 논문만 주고 나면 다 해결될 것 같았는데, 역시나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없어지지 않는다.

맨날 동원당해서 한시간 넘게 잔소리를 같이 들어야하는 랩사람들한테 미안하다. 금요일날은 좀 제시간에 끝내고 싶은데 으으.